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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november 2019 15:11 av https://oep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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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이 이수혁의 양쪽 어깨와 목 뒤를 두들겨주고는 선언했다.

“아데스덴의 첫 번째 기사, 나 테오도르 티베리우스 로 아데스덴의 이름으로 그대를 기사로 만드오니, 용감하고 예절 바르고 충성스러울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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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november 2019 15:09 av https://kccibook.com/the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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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혁, 선의(善意)에는 신의(信義)로, 악의(惡意)에는 정의(正意)로.”

언젠가 김선혁이 기사로 서임을 받던 날, 그때 그가 했던 말과 토씨 하나 틀리지 않은 이수혁의 대답에 테오도르 국왕이 미미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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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november 2019 15:07 av https://kccibook.com/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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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에서의 행사는 빠르게 진행되었다.

“돌아갈 수 없는 머나먼 땅에서 온 이방인이여, 이름과 그대가 평생동안 지키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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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november 2019 15:06 av https://kccibook.com/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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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더니 한마디를 덧붙였다.

“왕실의 법도는 잘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이번에는 또 무슨 소리인지 대답이 나오지 않았다.

“축첩은 꿈에도 생각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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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november 2019 15:06 av https://kccibook.com/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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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테오도르 국왕의 말이 아직 그녀가 왕국의 어느 누군가를 신뢰할 정도로 마음의 상처가 치유된 것이 아니니 잘 보듬어주라는 말임을 깨달았다.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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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november 2019 15:04 av https://kccibook.com/the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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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그녀가 보이는 그대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가 나의 염려를 무색하게 하는구나.”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처음으로 자신의 존재를 인정해준 그대에 대한 마음이 마치 알에서 깨어난 새끼 오리가 어미 오리를 따르는 것과 같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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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november 2019 15:02 av https://kccibook.com/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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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겪은 설움과 박탈감은 그대가 생각하는 것보다 몇 곱절은 깊고 짙은 것이니 그대는 부디 그녀의 마음을 헤아려 어긋남 없이 잘 이끌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정작 그렇게 말하는 국왕의 표정에는 그다지 걱정하는 기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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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november 2019 15:00 av https://nock1000.com/the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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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 가지 그대에게 당부하겠노라.”

테오도르 국왕은 그런 그의 반응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제 할 말만 늘어놓았다.

“그녀의 한을 가벼이 여기지 말라.”

이번에도 예상하지 못했던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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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november 2019 15:00 av https://nock1000.com/co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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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강력한 환수사를 자신에게 붙여줄 것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이걸 왕실의 신뢰라고 해야 할지, 그도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김선혁은 좀처럼 판단을 내릴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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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november 2019 14:58 av https://nock1000.com/yescas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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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라고 할 것도 없이 얼굴만 보고 내쫓은 것에 비하면 국왕은 꽤나 최민영에게 대해 잘 파악하고 있었다.

“하여 나는 그녀의 관리와 통제를 그대에게 일임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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